1.근린궁핍화 정책
수만은 경제학 이론이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에 제목에 쓴 근린궁핍화 정책이라는 게 있습니다. 단어를 풀어헤쳐보면 말 그래도 '근린' 즉, 가까운 이웃을 '궁핍' 화 즉, 가난하게 만들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표현의 기원은 서양식 카드놀이중 하나인 트럼프에 '상대방 카드를 전부 빼앗아 온다'는 게임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게임의 방식은 단순합니다. 바로 상대방의 카드를 모조리 가져오면 끝이 나는 게임이죠. 이러한 게임 방식을 경제학에 접목하면 자국에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른 나라의 경제를 희생시키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근린궁핍화 정책은 자국에 이익만을 추구하여 나머지 교역국의 경제는 아랑곳 하지않고 오히려 손해를 끼치는 정책을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용어에 제창자를 확실히 알수는 없습니다. 카더라가 많죠.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의 아버지 이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의 제창자 '애덤 스미스'입니다. 그는 <국부론>
이 세상에 드러내기 전에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대다수 유럽 국가의 경제학은 '중상주의'에 바탕을 뒀습니다.
'중상주의'란 '국가가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변 국가를 가난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스미스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자유무역'이 보다 더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근린궁핍화 정책은 부메랑이 되어 교역국가뿐 아니라 교역국 즉, 자국에도 피해가 가게 됩니다.
2.플라자 합의
그렇다면 이해하기 쉽게 근린궁핌화 정책의 예를 한번 찾아볼까요?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에서 열린 <플라자 합의>를 들 수 있습니다. 당시의 세계 선진국인 미국, 일본, 서독, 프랑스, 영국 에 수장들이 미국의 플라자호텔에 모였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회의답게 긴 시간이 소요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회의는 20분 만에 마치게 됩니다. 이 짧디 짧은 회의는 세계경제질서를 뒤흔드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미국의 '달러'를 제외하고 나머지 통화가치를 올리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세상에 보여지는 플라자 합의의 명분은 세계경제의 불균형 해소 라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은 미국의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로 대미수출로 인하여 쏠쏠한 재미를 본 일본과 독일에 엔화와 마르크화 가치를 높여서 두 나라 수출 규모를 줄이는 압력을 주기 위한 회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역시 미국이네요. 덜덜덜...... 이후 당연히 미국의 이 이기적인 정책은 효험을 발휘하게 됐습니다. 가까운 예로는 일본정부가 한국에 2019년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을 규제한 점도 근린궁핍화 정책의 예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간다면 분명히 세계경제는 보호무역과 자국 이기주의로 인하여 희뿌연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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